2021년 9월의 기록
차에 문제가 생겨 운행이 불가능할정도의 고장이었던 그날...
암울하게도 현실을 받아들이고는 심혈을 기울였던 국공립 휴양림 등의 예약은 눈물을 머금고 취소를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취소를 했음에도 캠핑에 대한 미련을 숨길수가 없더군요.
대략 한달전부터는 캠핑 예약을 해둬야 한달치(?)캠핑 스케쥴을 만들어 그달 한달동안은 캠핑가는 하루가 하루가 기다려지고 그랬었기에.. 아쉬움이 싹가시지는 않았습니다.
가볍게 집근처에서 렌터카라도 빌려서 심플하게 다녀오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검색해보니 웬걸.. 집에서 30분거리정도 위치에 새로운 캠핑장이 생겼습니다.
예약을 하고는 어쨋든 캠핑을 하게 되었으니까 기쁘더군요.
그리고 나서 충주 비내오토캠핑장이 어떤곳인가 알아보려고 하니..
새로운 캠핑장 답게 알려진바가 거의 없습니다.
단지.. 2019년에 폐교된 강천초등학교를 캠핑장으로 개조하였다는정도만 알겠더군요.
폐교를 이용한 장점이라고 한다면 기존에 무난한 시설들을 이용하고 넓은 운동장이 기본장착(?) 되어있다는점이다.
몇번 지나갔던 도로 근처에 있는 충주 비내오토캠핑장이라서 그런지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관리하는분이 계시기는 한데 아직 오픈하고 두번째라서 어수선한감도 없지 않아있더라구요.
별도로 체크인은 하지 않았고 그저 자리를 잡고 피칭을 알아서 하다보면 저녁 때즈음에 관리인이 다니면서 확인하시더군요.
처음에 우리사이트를 찾지 못해서 조금 해맸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뭐 별일도 아니긴 합니다.
폐교를 개조한 캠핑장은 지나가면서 또는 인터넷에서 보고 그런 존재들(?)에 대해서는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막상 경험해본적은 없기에 약간 기대되는감도 있기도 했습니다.
학교 사이즈에 비해서 운동장이 꽤나 크다는 생각이든다.
기존에 오토캠핑장을 다닌곳은 대부분 계곡들이 있는곳이어서 충주 비내오토캠핑장은 볼만한것들이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게 큰 의미가 없는게.. 캠핑이라는게 그저 밖에만 나와도 좋아하는 아이들 생각을 한다면 계곡이나 운동장이나 놀기는 매한가지라는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학교에 넓은 운동장 있겠다 기존에 쓰던 놀이터 있겠다...
뭐 가격은 조금 비싼감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만 아이들이 좋아하는걸 보고 있다보면 그런생각도 사라집니다.
23번 부터 28번까지는 별도로 지붕을 만들어서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28번 사이트를 예약을 하고 와서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지붕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사이트 안내도에는 없던 시설인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23번 부터 28번까지는 나무가 없고 나머지 다른 사이트들은 죄다 나무그늘들이 큼지막하게 있으니 형평성(?)을 생각해보면 당연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사이트 바로 옆에 닭들과 토끼를 키우는곳이 있어서 가끔씩 냄새가 날리기도 했지만.. 크게 불편함을 느낄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바로 앞에 개수대(찬물만)가 있어서 나름 편리하게 이용을 했습니다.
나중에 지인들과 옆자리로 잡고 같이 캠핑을 즐기면 더 좋을것 같다.
학교 본관건물에 샤워실 화장실이 있고 무난한 시설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샤워실에 수압은 강렬합니다. 당연히 따뜻한물도 잘나와 씻기에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오전과 늦은 오후에는 지붕사이로 햇살이 강렬하게 들이치니 이에 대한 대비도 약간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바로 뒤에 매점이 있어 접근성이 좋기도 했지만.. 아쉽게도 물품은 아직 많이 없다는점도 조금 아쉽고 특정물품은 가격이 좀 나가는것 같아 보였습니다.
괜히 불필요하게 원터치텐트(거실용으로 사용하려고..)를 가지고 왔다. 차라리 타프를 가지고 올걸
아래의 사이트 사진은 충주 비내오토캠핑장 사이트에서 퍼온거를 알려드립니다.
참고하시길..
충주 비내오토캠핑장 배치도
충주 비내오토캠핑장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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